삶의 의미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볼 것이다.
어차피 죽을 건데 왜 사냐고. 인간은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라고
과거의 나는 이 숨막힐 듯 거대한 무의미에 짓눌려 허덕였다.
그럼에도 작지만 빛나는 의미 하나를 찾고 싶었다.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그 누구도 쉽게 답하지 못했지만 각자 경험을 토대로 서로 다른 답을 들려주었다.
그제야 삶의 의미를 알게 됐다.
나만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 삶이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라고
그때부터 결과가 아닌 과정, 삶 자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정답이 없으면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삶과 개발
개발에는 정답이 없다.
다수의 의견도 있고 누군가의 경험에 의해 정형화된 방법(아키텍처나 패턴 등)도 있다.
그렇지만 그것조차 정답은 아니다.
몹프로그래밍이나 팀프로젝트 할 때
기술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한 반복되는 토론을 하고
객체지향 및 아키텍처 관점에서 이게 누구 책임인가 얘기할 때면
그렇게 흥미로울 수 없다.
이때 중요한 마음가짐 역시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나의 코드(의견)가 정답이 아니며 동시에 상대의 것도 정답이 아니다.
토론 끝에 더 나은 결론에 도달하여 결국 선택하는 과정을 충분히 즐겨야 한다.
특히 내 생각이 깨부셔졌다면 그때 더 성장 했음을 알 수 있다.
정답이 없는 개발은 내가 추구하는 삶과 닮아있다.
프로그래머로서 공유하는 삶
우아한테크코스를 시작하고 나서 공유의 즐거움을 알게됐다.
방과후 수업, 테코톡, 스터디, 프로젝트 발표 등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어떻게 학습 또는 개발했는지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
그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거나 흥미롭게 발표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능력은 한 순간에 좋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고있다.
- 동아리 및 외부에서 꾸준히 발표
- 블로그 작성 및 발표 스터디
- 컨퍼런스 다니면서 다른 사람의 강연 듣기
처음 발표할 때만 해도 너무 긴장해서 숨이 가빠왔었는데 조금씩 익숙해지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내가 꿈꾸는 프로그래머로서의 삶
아직 취직한 것도 아닌데 개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래머는 매력적이다.
몇 년 후 현업에서 여러 경험을 얻고 공유할 수 있는 날이 기대가 된다.
프로그래머로서 개발, 학습, 성장한 그 과정을 꾸준히 공유하고 싶다.
듣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의미를 찾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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